코드 스테이츠 프리코스 멤버십 후기 -1

zenibako.lee
3 min readJul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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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부터 진행했던 프리코스 멤버십을 마치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immersive(부트캠프)를 듣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html,css 의 기초적인 지식의 학습을 필수적으로 선행해야 한다.

프리코스 멤버십 모델

기존에는 pre-course라는 형태로 이뤄졌는데, 이번에 멤버십 모델이 새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 방식은 본인과 같이 한 번 웹에 대해 공부했던 사람들에 더 적합했다.

학습도구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이 아닌, 언제나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만큼 진도를 뺄 수 있었다. 덕분에 효율적으로 나는 5주안에 진도와 과제들을 clear하고 immersive 과정에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

코드스테이츠만의 장점

국비과정의 단점

본인은 작년 8월 비전공자로서 졸업을 하고, 국비과정을 통해 웹에 대해 4개월정도 공부 할 수 있었다. 물론 자금적인 지원을 국가에서 해준다는 장점이 있었고, 매우 단기간에 웹개발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냥 진도를 나가기만 할 뿐이었기에, 어느 순간부터 실습없이 지나간 진도는 내가 놓치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 결과적으로 말 그대로 수업을 그저 ‘듣고있는’ 상황에 빠지게 될 위험이 높다. 예를 들어 본인이 들었던 과정은 약 4개월만에 자바부터 spring framework 까지 실습없이 수업이 진행되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비전공자가 습득 할 수 있는 속도로 짜여진 수업인지 의문이 든다.

실습위주의 자기 주도적 코드스테이츠

그저 ‘듣기’만 하고 지나가던 진도는 물론 내가 이해를 하기위해 고민을 꽤나 치열하게 했었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을 때 도움이 되긴 했다. 처음 듣는 것과 달리 한번이라도 듣고 고민했던 부분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러나 국비과정을 듣고 난 후에 내가 돈을 받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내가 희망하는 급여만큼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실제 ‘코딩’을 하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프리코스 멤버십은 스스로 키보드를 잡고 고민하며 코딩하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여러가지 학습 도구들이 있으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이러한 학습도구들은 내가 코딩공부를 하며 잊고있었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그 성취감은 내가 코딩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공부를 하다보면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혼자’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코드스테이츠는 인지를 하고 있는듯 했다. 여러 방법들을 통해 나보다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같이 학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촉진한다.

Immersive 과정을 준비하며

여러가지 유명한 부트캠프들이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길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내가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것은 그래도 작년 8월부터 비전공자로 출발해서 코딩을 공부하며 가끔은 마음이 지옥같은 날들도 있었다. 그런데 프리코스 멤버십을 통해 공부를 하고부터는 그러한 고민들을 많이 줄이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설명하자면 위에 써놓은 것들이 그 이유에 포함 된다고 생각된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공부를 평생 해야되는 어쩌면 학계와 현업 모두에 포함되는 사람이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지속가능함이라는 것에 대해 코드스테이츠에서 공부를 하며 어떠한 것인지 조금은 느낌이 오고, 고민이 많은 날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엔 컴퓨터를 켜고 다시 한줄 한줄 코드를 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이런 아름다운 루틴으로 살게 해준 코드스테이츠이기에, immersive과정까지 완주하고, 현업에서 돈 값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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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enibako.lee

backend engineer, JS, Node,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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